-
국내교육과정
-
진학 대학교
-
입학안내
-
뉴스 & 커뮤니티
-
교육센터
IEN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저는 절대 평가와 네트워크를 꼽습니다. 이 두가지 장점을 극대화하기에 9월 과정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소규모 그룹을 통해 학우들끼리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절대 평가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IEN NCUK 프로그램 UK 24기 문과 과대를 맡은 조원준입니다.
수강 과목은 Mathematics (Business), Economics, Business Studies입니다.
[오퍼 받은 대학]
위 세개의 대학 중 Loughborough University를 CF로, Durham University를 CI로 선택하였습니다.
9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과정을 수료했기 때문에 통해 말씀드리고 싶은 말이 정말 많습니다. 각 과목에 따른 공부법도 다루고 싶지만, 이는 다른 수료생분들이 너무 친절히 작성해 주셔서, 다른 후기에는 잘 없는, 후기를 찾아보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할만한 점이나 꼭 참고하셨으면 하는 요점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 Retake 라고 하는 ‘재시험’의 기회
누구나 과정을 시작할 때에는 가장 좋은 학교를 가고 싶고, 반드시 그 성적을 맞출 수 있다는 목표를 갖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국내 교육 과정에 익숙한 학생의 경우, 영어적인 문제나 영국식 교육 (흔히 말하는 YES/NO 가 아닌 WHY/HOW)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물론 Formative test (최종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 ‘모의고사’ 개념) 라는 좋은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으로 재시험 기회를 갖고 있는 것은 분명 차별화된 강점입니다.
단점: 공부로 가장 바쁜 2학기에 Personal Statement (자기소개서)를 제출 / 12월에 종강 후 9월 입학때까지 해이해질 수 있음
Formative Test와 반대로 최종 성적에 들어가는 Summative Test의 비중이 2학기에 더 높은데, 자기소개서를 이때 같이 작성해야 합니다.
대입을 준비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자기소개서가 하루만에 뚝딱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굉장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영어 문법이나 표현에 대한 피드백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에 필요한 시간 이상으로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크게 작용합니다. 또한, 종강 후 대학 입학때까지 9개월이라는 시간이 비어 있기 때문에 공부나 영어에 대한 감각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습관과 과정 수료 이후에도 IEN 센터에 나와서 커넥션을 통해 공부하면서 상쇄할 수 있습니다.
장점: 비교적 소규모 그룹 / 배웠던 점을 까먹지 않고 바로 활용
9월 과정의 가장 큰 장점은 3월 과정에 비해 비교적 소규모 그룹이라는 점입니다. IEN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저는 절대 평가와 네트워크를 꼽습니다. 이 두가지 장점을 극대화하기에 9월 과정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소규모 그룹을 통해 학우들끼리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절대 평가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절대 평가에 대한 자세한 부분은 다음 문단에서 다루겠습니다.) 또한, 6월 중순쯤 종강 후, 9월에 대학을 진학하기 때문에, 공부 습관 및 에세이 작성하는 법 등 배웠던 내용을 까먹지 않고 바로 학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 Retake의 기회 X
9월 과정은 3월 과정과 다르게 6월에 종강 이후에 바로 대학교로 진학하기 때문에 별도의 retake기회가 없습니다. 하지만, ‘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말이 있듯이, 벼랑 끝에 몰린 심정으로 상대적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3월 과정의 경우, retake라는 재시험이 있다는 안도감이 학업에 의외로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또한,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했더라도 Clearing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추가 지원할 수 있으며, 이는 IEN 센터에서 학부모의 마음으로 아주 친절히 가이드 해 주십니다.
Q: ‘그래서 어떤 걸 추천하시나요?
A: “가능한 빨리 할 수 있는 과정” 이라고 답하겠습니다.
결국, 핵심은 각각 모두 장단점이 있고, 본인의 노력으로 단점은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영어/수학/경제/경영 등 과목이 너무 부족해서 공부를 좀 하고 와야 할 것 같아요’라고 생각하시고 늦게 오시는 경우가 있으실 겁니다. 영어로 배우는 수학, 경제, 그리고 경영까지 대부분의 학생은 처음 듣는 과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AP와 과목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 피드백, 그리고 선배들 간의 커넥션을 통해 A*나 A와 같이 원하는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걱정에 휩싸여 과정을 미루시기 보다는, 그 걱정을 동기부여로 전환시켜 과정에 더 열심히 집중하시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저는 성실함과 꾸준함만 있으면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1학기에 성적이 많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최종 성적에 10%~30%), 나는 ‘1학기에 좀 쉬면서 컨디션 관리하고, 2학기에 열심히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종 시험 범위의 50%는 결국 1학기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예전에는 성실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학생입니다. (시험 직전 벼락치기) 이번에는 반드시 원하는 성적을 받기 위해서, 최소한 그 주에 배운 내용은 그 주에 복습을 끝내기로 마음먹었고 Coursework 제출과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항상 실천했습니다. 1학기때부터 꾸준하게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이 2학기 FINAL 최종 시험 전에 1학기 내용을 급하게 복습할 때 저는 모델 에세이도 30개 이상 써보면서 심리적으로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입시 교육 과정을 겪으신 분들이라면, 하루에 3~4시간만 자고, 커피도 마시고, 밤도 자주 새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많이 드실 것입니다. 하지만, 성실함으로 이러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잠이 정말 많은 편입니다. 하루에 6시간만 자도 피곤해해서 평균 7~8시간씩 잤고, 시험 1주일 전에도 5~6시간 이상은 항상 잤습니다. (특별한 경우 제외) 하지만, 매일 최소한 2시간씩 공부하며, 복습해야 할 양이 밀리지 않으니 이러한 고민은 쉽게 해결되었습니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공부한다면 지치지 않고 최종 시험날도 웃는 얼굴로 자신감 넘치게 시험장에 들어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절대평가의 장점은 100번 강조해도 부족할 만큼 아주 중요한 핵심 포인트입니다. 한국 교육을 10년 이상 접해왔기 때문에 처음부터 절대평가의 이점을 살리는 것은 어렵습니다만, 금방 적응한다면 이만큼 공부하기 좋은 환경은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다른 학생들이 물어보는 점을 대답해주는 과정을 통해 제가 쌓은 지식의 오점을 발견하거나 더 튼튼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경제와 경영에서는 이 과정이 제가 에세이를 작성하는 데에 있어 필요한 연결고리들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수학도 모르는 부분을 가르쳐주면서 저도 헷갈렸던 부분들을 확고히 했고, 제가 자주 하던 계산 실수들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등수와 등급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다는 점이 정말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A와 B라는 친구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기존 한국 교육은 A와 B가 서로를 이기기 위해 상대를 까 내리는 일도 많습니다. 하지만 IEN에서 하는 교육은 ‘A와 B’가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공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서로 모르는 점을 질문하고 답변하고 상호보완 적인 관계를 통해 두 학생 모두 발전할 수 있습니다.
혹시 이런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저는 그룹 스터디보다는 혼자 공부하는게 편한데, 절대 평가의 이점이 없는 것 아닌가요?
A: 제가 친구들과 잡담하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같이 있으면 공부를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일부로 항상 혼자 공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서로 간단하게 물어보는 한 두마디가 쌓이다 보니 정말 큰 자산으로 남았습니다. 혹여나, 이정도도 지향하지 않으신다 해도, 상대평가에서 오는 ‘등수’와 ‘등급’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입니다.
제가 9개월 동안 과정을 마치고, 다른 수료생분들의 후기를 보면서 이러한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던 부분들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과정에 대해 고민중이시거나, 이미 진행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큰 부담 가지지 마시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한다면 모든 일이 다 잘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EN NCUK 프로그램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들도 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