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교육과정
-
진학 대학교
-
입학안내
-
뉴스 & 커뮤니티
-
교육센터
영국대학생활에 꼭 필요한 Academic English를 익힐 수 있는 NCUK 커리큘럼이 앞으로 영국 대학에 입학한 후 대학영어의 기반이 될 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NCUK 한국센터에서 파운데이션 과정(Society & Politics)을 수료하고,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맨체스터대학교), University of Leeds (리즈대학교), University of Bristol (브리스톨대학교)에서 offer를 받은 NCUK 영국 학사진학과정 10기 배형선입니다. 맨체스터대학교 Management(Marketing)로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영국대학교 합격을 확정하기까지 지난 IFY 과정(파운데이션)을 통해 제가 느낀 점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에 공부를 열심히 하던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대부분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던 학생들이 그랬듯이 저도 항상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았고, 수업시간에는 앞줄에 앉던 뒷줄에 앉던 항상 엎드려 잠을 잤었습니다. 친구들과 놀다 집에 와서는 TV를 보고 SNS를 하는 등 공부에는 관심없는 생활을 했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다른 학생들의 유창한 영어실력과 따라갈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수학 실력에 겁을 먹고 나는 열심히 해도 잘하지 못 할거라고 단정지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3학년 2학기, 수능이 채 2달도 남지 않았을 때부터 공부를 시작하려 했지만 그땐 이미 3년간 노력한 친구들을 따라잡기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내신도 수능 성적도 좋지 않았던 터라 정시 추가합격으로 한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여느 대학교 신입생이 그렇듯이 저도 처음에는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토익도 높은 점수 받아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자는 평범한 꿈을 안고 학교를 다녔지만 공부보다는 학생회와 동아리 활동이 더 재미있었고 1학년은 놀아도 된다라는 선배들의 말을 믿고 진짜 놀기만 했더니 학점은 엉망…… 학사경고를 맞고 나니 실망시켜드린 부모님께 죄송할 뿐만 아니라 지난 한 학기에 대한 후회가 저의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적을 맞춰서 간 식품공학과는 고등학교시절 문과였던 저에게 앞으로 전공과목 이수에 대한 두려움과 앞으로 취업 후 직장에서의 일이 저의 적성에 맞지 않을 것 같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학교를 자퇴하고 재수를 하기에는 그 위험이 너무컸고, 자신도 없었습니다. 그 때 유학을 고려하게 되었고 부모님의 추천으로 NCUK 영국대학교진학과정(파운데이션)설명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땐 휴학하고 어학연수를 갈까 고민하다가 만난 NCUK가 저의 인생을 바꿀지 상상하지 못했었습니다. 영국은 대학이 3년제라는 것과 NCUK 한국센터에서 같이 공부한 기수별로 같이 영국에 간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고 상대평가를 하는 한국 교육 시스템에 지친 저에게 절대평가를 통한 영국 대학 입학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지금 나에게 기회가 된다는 점이, 더 이상 물러 설 곳이 없는 저에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아 NCUK 파운데이션(Foundation) 프로그램을 이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NCUK 파운데이션 준비과정부터 시작했지만 영어로 토론을 하거나 에세이를 쓰는 등의 수업방식은 문법과 독해 위주의 영어만을 해온 저에게는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마저 떨어지는 듯 했습니다. 처음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했을 때는 정말 막막하여서 포기하고 싶었고, 긴 에세이나 리포트를 써야 하는 과제를 받고는 더더욱 이 프로그램을 수료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지만, 부족한 저를 도와주는 동기들이 있어 과제를 차근차근 완성해 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시며 주입식 교육인 한국식 교육방식과는 달리 스스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게 하면서 가이드라인을 주어 이해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저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점차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낯선 교육방식에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본 NCUK 파운데이션 과정을 시작한 후 영어, EAP(English for Academic Purposes)과제는 물론이고 Subject 공부를 모두 하려니 저의 부족한 영어 실력이 너무 원망스럽기도 하고, 경제 에세이 등 1500자를 써야 하는 과제는 처음에는 정말 버거웠습니다. 게다가 짧은 시간 내에 여러 개의 글을 써야 하는 시험도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기들과 영어선생님들의 피드백을 통해 완성해 나갈 수 있었고 점차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발전하여 1학기 때보다 2학기 때 더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절대평가를 통해 경쟁을 협동으로 바꿈으로써 학업의 부담이 줄었고 그냥 단순히 영어를 배우기보다는 영국대학생활에 꼭 필요한 Academic English를 익힐 수 있는 NCUK 커리큘럼이 앞으로 영국 대학에 입학한 후 대학영어의 기반이 될 것 입니다.
저에게는 NCUK 파운데이션 과정은 인생에서 하나의 작은 도전이었고, 이 프로그램을 마침으로써 갖게 된 성취감을 기억하며 영국대학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입니다. 끝으로 이 글이 NCUK 과정을 고민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선생님들과 교수님 그리고 9기,10기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