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The University of Manchester
Accounting NCUK 영국 학사진학과정 4기

이 과정에서 노력은 저희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3월에 NCUK과정을 시작해서 2012년 12월에 마지막 final 시험을 마치고, 9월부터 University of Manchester의 business school에서 공부하게 될 NCUK 영국 학사진학과정 4기 김준기라고 합니다.
저는 후기를 합격 전, 후 그리고 과정에 대한 의견 이렇게 3 파트로 나누어서 써보았습니다. 부족한 후기이지만 앞으로 들어오게 될 5기, 그리고 그 이후의 모든 후배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합격하기 전까지

수능 이후, 지원하는 대학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면서 생각이 많아지던 시기에 처음 이 과정을 신문 광고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누가보더라도 훌륭한 영국 대학들... 의심도 들고 지원해도 탈락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꼼꼼히 과정을 알아보고 성과를 궁금해하며 이 카페를 살펴보았던 날도 벌써 1년 전이네요. 유학이라는 길을 반대하시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설명회도 홀로 참석하고 영국 대학 사이트도 들어가보면서 약 3주 간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부모님을 설득하면서 시작하게된 NCUK 과정은 저에겐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어떻게보면 처음 스스로 결정한 중요한 일이기에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고 최선을 다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입학 시험 전에는 많은 지원자분들이 그렇듯이 입학 시험의 난이도 걱정을 많이 하여, 영어 일기도 써보고 혼잣말을 영어로 해보면서 최대한 영어를 한 번이라도 더 써보도록 노력했었습니다. 그것이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reading(독해)에서 괜찮은 성적을 받아 면접을 보게 되었고 진학하고 싶은 대학과 앞으로의 꿈을 확고히 말씀드려서 과정에 최종적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2. 1년 동안의 과정

누군가가 저에게 학창 시절의 저의 모습이 어땠었냐고 물어본다면 전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절대 모범생은 아니었다고.
자랑은 아니지만 기분따라 학교를 안가는 날도 꽤나 있었고 인간 관계도 소심한 성격 탓에 서툴었으며 게임하면서 노는 것을 즐기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공부를 안했냐고 한다면 전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공부할 땐 집중하고 모르는 것은 서스럼없이 그 과목을 잘하는 주변 친구들에게 바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런 저의 스타일이 확실히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한국 고등학교보다는 서로 모르는 것을 도와주고 가르쳐주는 NCUK에서 더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었습니다. Further Mathematics (상위 단계의 수학)를 선택하고나서 개인적으로 자신있는 Economics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문과 출신으로써 부족한 Further Mathematics는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친구들의 도움 덕분에 저는 만족할 수 있는 최종 성적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3. 과정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한번도 유학을 생각해보지 않았던 학생들에게 사실 유학이라는 길이 특히 영국이라는 흔하지 않은 길이 안전해 보이지 않고 두려운 것은 당연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을 미국에서 지내면서 막연히 다시 유학을 오겠다는 꿈을 꾸면서 한국에서 Advanced Placement나 SAT 같은 시험을 보았지만 상대적으로 특목고 학생들에 비해 아무런 조력자도 없었고 정보도 부족했으며 체계화된 시스템도 저에겐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고등학교 3학년을 진학하면서 유학의 꿈을 접게 되었고 다른 친구들과 같이 수능을 목표로 공부를 하게 되었죠.

그러나 NCUK 과정은 저의 고등학교 시절의 유학 준비기간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혼자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할지 끙끙 앓으면서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교수님들은 이미 유학 생활을 겪으신 분들로서 저희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유학이라는 길에서 가장 중요한 영어는 학업적인 즉 academical English를 집중하여 배우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처음으로 표절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으며 에세이 형태들을 배우고 저의 부족한 에세이들을 원어민 선생님들에게 다양한 방면에서 수정 받았습니다.

이렇듯 국내 과정은 단지 점수를 잘 받아서 대학을 잘 가기 위한 1년이 아닙니다. 유학은 점수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아니며 한 번 실패한다면 그 후폭풍은 금전적인 문제, 학업적인 문제, 엄청난 스트레스 등을 동반합니다. 그러므로 신중하게 선택하고 준비해야하며 현지에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준비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학생 혼자서 준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겪지 못한 일들은 겪기 전까지 알 수 없으니까요. 그런 학생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면들을 도와주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IEN이고, NCUK 최고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사실 몇몇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이 과정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거나 여러 이유로 지원을 주저하고 계실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과정에서 노력은 저희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한국에서보다 영국에서 더 넓게 펼칠 수 있다면, 그 꿈을 이룰 자신이 있고, 꾸준히 노력할 수 있다면 꼭 지원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그런 후배들을 만나고싶고 도와주고 싶으니까요.

지금까지 부족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기에 쓰지 못한 이야기도 많고 더 전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나머지는 저에게 질문으로 해주신다면 정말 진솔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물어보고 싶은 점이 있다면 아래 연락처로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E-mail : junkim.uk@gmail.com
Phone : 010-3094-8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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