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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N에서 꾸준히 공부하며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임하는 제 자신을 보며, 유학이라는 결정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NCUK IFY 17기 안서영 입니다.
2019년 1년간 IEN NCUK 영국 과정에서 Business Studies (경영), Economics (경제), Mathematics Business (기본 수학)를 공부했습니다. Durham university (Marketing and Management), University of Edinburgh (Business with Marketing), University of Manchester (Management (Marketing)) 에 지원해 offer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Durham University (Marketing and Management) 를 CF (1순위)로 선택하여 2020년 9월 입학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며 생활한 저는 한국의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대학입시에서 기대만큼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 부모님의 권유로 NCUK IEN 설명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설명회에서 영국 유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현재 영국 대학을 현재 다니는, 그리고 졸업한 전 기수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유학이라는 길이 좋은 선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학사가3년, 대학원이 1년이라는 사실과 절대평가라는 평가방식이 큰 메리트로 다가왔습니다. 어릴 적 영국에서 1년정도 산 경험이 있었고, 평소에도 대학원을 해외로 진학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큰 거부감이나 의심 없이 유학을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한국 대학에 진학한 친구들, 그리고 재수를 선택하여 다시 한번 한국 입시를 하는 친구들을 보며 초반에는 ‘나 혼자 도피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그냥 재수가 맞는 선택일까’ 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년간 IEN에서 꾸준히 공부하며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임하는 제 자신을 보며, 유학이라는 결정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작년 한 해 동안 IEN 에서 공부하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두 가지는 공부 방법과 마음가짐 입니다.
저는 경영, 경제, 기본 수학을 선택했기 때문에 과목 특성상 다른 과에 비해 공부할 양이 많았습니다. 경영, 경제 과목은 단순히 내용 이해와 암기가 아니라 에세이를 쓸 수 있을 정도로 깊게 공부해야 했고 시험과 코스워크 모두 에세이를 써야했습니다. 이 과목들을 공부하며 제가 가장 중요시 했던 것은 시간 관리와 계획입니다. 코스워크 제출 날짜에 맞추어 일주일, 하루 단위로 계획을 세웠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EoS와 Final 시험을 위해서는 최소 3개년의 기출문제(past paper)를 풀며 대비했습니다. 혼자 했던 예습과 복습, 암기 등 모두 중요하지만 교수님들의 수업을 빠지지 않고 들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경영과 경제 과목은 처음 접하는 내용들이고 영어 기반인 수업이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들이 강조하시고 반복해서 알려주시는 내용들과 꼭 외우라고 하는 개념들은 대부분 시험에 나오니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경영이나 경제 과목과 달리 기본 수학 과목은 이미 아는 내용들이 대부분 이었고 시험이나 과제도 특별히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수업시간에 열정적으로 임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강조하시는 내용, 함께 풀어주시는 문제들이 EoS나 Final 시험에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니 여러분들은 기본 수학 수업도 다른 과목 수업처럼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
영어 과목은 Foundation 과정에서 하는 공부인 EAP와 별도의 시험인 IELTS가 있습니다. (IELTS는 비 영어권 국가 출신자들에 대한 영국식 영어 능력 평가로 흔히 하는 TOEFL과 같은 영어 능력 시험입니다. NCUK 소속의 대학교를 진학한다면 IEN에서 진행하는 EAP과정이 영국 대학교 입학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에 별도로 IELTS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지만 저는 외부 대학 진학을 희망했기 때문에 IELTS 시험을 봤습니다)
EAP 과목은 Reading, Writing, Speaking, Listening 4개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의 과제와 시험이 있기 때문에 해야 할 양이 결코 적진 않습니다. EAP도 Subject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계획과 시간관리를 통해 해야하는 과목 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공과목에 비해 중요하지 않아 보이고 ‘적당히 하자..’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EAP와 Subject 점수는 함께 잘 나오거나 함께 못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하나를 위해 하나를 포기하지 마시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IELTS는 IEN에서 보는 EAP 시험과 비슷한 형식입니다. 특히 Reading과 Listening은 IEN에서 보는 시험 형식과 거의 동일합니다. 저는 IEN을 들어오기 전 2019년 2월 과 여름방학 중 2019년 8월, 총 2번 IELTS 시험을 보았습니다. 첫번째 시험은 overall 7.0을 받았는데 이때는 writing 점수가 다른 과목에 비해 비교적 낮았습니다. IEN에서 한학기 공부하고 다시 본 시험에서는 overall 7.5을 받았습니다. 처음 본 시험에 비해 writing 점수가 많이 향상되었는데 IEN에서 공부하며 실력이 는 것을 객관적인 수치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특별히 IELTS 대비 학원을 다니거나 따로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IELTS 시험을 잘 보는 특별한 방법이나 팁은 없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영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고 싶다면 EoS나 Final 이후 시험을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외부 대학에 가기 위한 용도 뿐 아니라 대학 진학 전까지 어떤 공부를 더 보충하고 가야지 알 수 있게 해준 기회이기도 합니다.
영어 공부 영역에 있어 마지막으로 꼭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EAP던지고 IELTS시험 볼래, 그게 더 쉬워.’ 라고 마음 먹는 태도는 절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IELTS 시험은 EAP보다 결코 쉽거나 만만한 공부가 아니며 실제로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IELTS 점수를 쉽게 딴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EAP는 한번의 시험으로 점수를 내는 것이 아니라 몇 차례의 과제와 시험을 통해 성적을 산출하기 때문에 열심히 임한다면 얼마든지 대학 진학 조건에 맞는 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IEN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EAP 과목으로 IELTS 시험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점을 큰 메리트로 여겨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선택한 과목, 개인의 성향, 영어 실력 등에 따라 개인의 공부 방법과 계획은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IEN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Subject와 EAP공부는 철저한 계획과 시간관리가 필요합니다.
1년간 공부를 하며 가장 중요시했던 것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든 유학을 결정하고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면 초반에는 열정적인 자세로 임할 것 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IEN 생활이 익숙해 질수록 나태해지고 게을러 지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과제가 많아지고 시험이 임박한 시기에는 결석하는 친구들도 많았고 수업시간에 졸거나 다른 과제를 하는 등의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스스로 나태해지고 풀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과정 1년 동안은 누구보다 자신에게 엄격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이 IEN에서의 첫번째 날이라는 생각으로 수업에 임하고 생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졸지 않고 지각하지 않는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하여 과제나 공부 계획을 세우고 흐트러지지 않는 것까지, 전부 초심을 잃지 않아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정 중 과제와 시험 결과가 생각처럼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그에 따라 화도 나고 억울한 기분이 들 수도 있지만 낙담하지 않고 처음 마음가짐 그대로 1년을 생활하다 보면 원하는 성적을 받아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룬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후배가 될 지 모르는 여러분의 IEN생활과 대학 합격을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한해, 그리고 올해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김지영 원장님, subject 교수님들, EAP Instructors, 그리고 허브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