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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센터
제가 혼자 준비했다면 알지 못했을 많은 정보를 본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PMP 5기 연장미입니다. 저는 University of Manchester에 International Development 전공으로 석사 유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특정 분야를 좀 더 공부하고자 퇴사 후 본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전공 및 진로,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영국으로 유학을 결정하였고, 어려운 결정이었던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영국은 석사 프로그램이 1년으로 비교적 짧다는 것이 큰 장점이지만, 다시 말해 학업과 논문을 1년 안에 끝마쳐야 하기 때문에 빠른 적응력이 관건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아보던 중, Pre-Master's 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 과정은 해외에서도 할 수 있지만, 한국센터의 설명회에 참석한 후 커리큘럼 및 지원전략을 듣고 나서 본 센터에서 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영국 유학을 먼저 경험하신 분들께 들은 내용에 따르면, 영국에 영어 공부를 더 하고 오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영국에서 석사 공부에만 집중하기 위해서는 영어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을 저 또한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정과는 별개로 아이엘츠 시험을 준비했고, 과정이 끝나자마자 바로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본인의 영어 실력에 따라 필요하시다면,
Pre-Master's 과정과는 별도로 개인적으로도 영어 공부에 대한 계획을 세우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영어 실력에 따라 물론 다르게 느끼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본 과정을 하면서 주말에도 제대로 쉴 수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제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학업량과 과제가 많았고, 그런 측면에서 석사를 미리 경험해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영어로 모든 수업이 이루어지지만, 영어를 배운다기보다는 영어로 석사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는 과정이라 볼 수 있고, 실질적인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스킬. 토의 스킬. 아카데믹 영어 등. 저 또한 배워보지 않은 영역은 아니었지만, IEN NCUK Pre-Master's 과정을 통해 새롭게 배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모두 추상적으로 들리실 수 있을 것 같아 제가 배우고 도움이 된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기술해보려고 합니다.
모든 전공이 그렇겠지만, 제 전공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은 자주 쓰일 것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졌던 수업입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PPT를 다루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에는 익숙해졌지만, 그것을 또 영국식으로 표현하고 아카데믹하게 구성하는 것은 새로웠습니다.
영국 석사과정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발표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구성, 자주 실수하는 부분들을 다양한 사례를 보며 여러 차례 관찰하고 학습했습니다.
이론적으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연습해보는 시간도 충분했고, 여러 사람의 피드백을 받으며 좀 더 자연스럽게 이 부분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본 과정에서 토의는 일상이었습니다.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여러 전공자들과 토의하면서, 제 전공과 다른 전공과의 연결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것을 읽고-듣고-말하고-쓰는 것에 적용하는 것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구조와 용어로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또한 그것을 글로 표현할 때는 어떤 구조로 구성할 것인지 등을 충분히 시간을 갖고 연습한 것이 향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 과정을 통해 다양한 글쓰기 전략을 배웠고, 그 전략을 매우 구체적으로 배웠습니다.
특히 비평문을 어떤 기준으로 작성하는지, 그리고 그 기준을 어떻게 객관화 시킬 것인지 등을 상세하게 배웠습니다.
또한 여러 논문을 읽고 요약하는 방법론을 배웠는데, 향후 제가 수많은 논문을 다독한 후, 제 논문에 어떻게 표절을 피하면서도 적절하게 인용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용했습니다.
또한 제 글에 대해 여러 선생님들의 꼼꼼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오류를 줄여 나갈 수 있었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 석사과정에서 겪을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생소하면서도 제 개인적으로는 큰 도움이 된 부분입니다. 논문 작성 또한 전 과목에서 세부적으로 나눠서 배웠습니다.
우선 논문에 대한 기초 지식을 학습했습니다. 표절에 민감한 영국에서 어느 범위까지 표절에 포함되며, 어떻게 표절을 피할 수 있는지 이론 및 유용한 프로그램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기존 논문을 다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한 사이트 및 방법론 등 논문 작성에 관한 실용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본 과정을 통해 향후 쓰이게 될 제 전공에 대한 논문계획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논리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오류를 줄여 나갔고, 과정이 종료됨과 동시에 논문계획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 저는 개인적으로 저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을 만날 수 있어 특히 좋았습니다. 과정이 절대평가였고 모두 다른 전공이었기 때문에, 경쟁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서로 도와주고 격려해주는 분위기였습니다.
또한 지원 과정에서 여러 선생님들의 진심 어린 조언과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혼자 준비했다면 알지 못했을 많은 정보를 본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과정을 마무리하였고, 결과적으로 저는 지원했던 러셀그룹의 6개 대학에서 모두 합격증을 받아 제가 원하는 곳을 선택해서 진학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저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과정이었습니다.
제 글이 참고하시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