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간단한 본인 소개 (이름, NCUK 기수, 진학 예정 대학 및 전공)

안녕하세요. IEN PMP 6기 이수빈입니다. 저는 University of Leeds에서 MSc Polymers, Colorants and Fine Chemicals를 전공할 예정입니다.

Q 영국대학원(석사)에 진학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제 학부전공은 신소재공학과입니다. 고분자관련 학과실험실에서 일 년 동안 석사 생을 도와 실험을 하면서 연구에 대해 흥미가 생겼습니다. 그 당시에는 석사 진학보다는 관련분야에서의 실무경험을 쌓아보기도 하고 해외에서의 생활을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기에, 미국에서 1년 동안 ODM 화장품회사 R&D부서에서 chemist assistant로 인턴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이 분야에 대해 심층적으로 공부하고자 영국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 IEN NCUK PRE-MASTER'S 과정을 선택하게 된 동기/이유는?

사실 처음부터 영국에서 대학원 진학할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미국, 독일, 호주, 캐나다 등 다양한 나라의 대학원을 알아보았고 여러 상담과 검색을 통해 영국이 가장 저에게 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교육체계가 아무래도 제가 받아온 한국식 교육과는 차이점이 있다 보니 Pre-master course가 필요하다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각각의 영국대학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Pre-master도 알아보았지만 정보도 부족하고 저에게 알맞은 대학을 한군데 만 정해 진학하는 것이 아무래도 차선책을 두기 힘들다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알아보던 중에 IEN을 알게 되어 상담을 해보니 제가 알기 힘들었던 부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한국에서 진행할 수 있단 점이 좋았습니다. NCUK 소속대학이 많다보니 여러 군데를 고려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Q. 앞으로 PRE-MASTER'S 과정에 입학할 학생 분들을 위해 공부 팁을 준다면?

Pre-master’s 과정은 단순히 대학진학을 위해 만들어내는 영어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정 안에는 크게 Research Methodology (RM)와 English for Academic Purposes (EAP) 두 가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RM은 논문을 쓰기 위한 기초적이자 필수적인 부분들을 공부하는 것이며, EAP는 speaking, listening, reading and writing 크게 네 분야로 배우게 됩니다. RM과 EAP는 서로 높은 관련성이 있습니다. 둘은 균형 있게 설계되어 있으니 어느 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좋은 시너지효과를 낼 것입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단어들과 개념들이 많고, 평소 준비해오던 영어시험 같은 주입식 교육과는 다른 점이 잘 따라가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알려주시는 것들을 따라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단시간 내에 많고 다양한 공부를 하는 만큼 멘탈관리와 체력관리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어려운 점이 생긴다면 절대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질문하세요!

Q. 리즈대학교 MSC POLYMERS, COLORANTS AND FINE CHEMICALS 전공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IEN 상담 당시 제가 뚜렷이 원하는 과는 있으나, 제가 원하던 전공이 있는 대학이 많지 않았습니다. 한정적으로 과 이름만을 보고 검색해보는 것이 아닌 A to Z로 찾아보는 것을 조언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관련된 과 이름을 모두 찾아보고 몇 가지로 추려 그 과의 module을 보고 어떤 분야를 배우는지 파악한 후 해당과의 ranking과 학과 교수님들의 연구방향을 본 뒤, 최종적으로 리즈대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module을 둘러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예를 들면 같은 Msc Chemistry라는 학과이름이어도 화학은 워낙 광범위한 분야다보니 학교마다 혹은 교수님마다 주된 연구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 IEN NCUK PRE-MASTER'S 과정을 통해 스스로에게 생긴 변화와 발전이 있다면?

학부 과 특성상 긴 글을 써볼 기회가 많이 없었기에 글쓰기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formal한 영어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논문을 쓰기 위한 체계적인 과정은 무엇인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영어권 대학원진학을 계획하니 불안감이 컸었습니다. PMP 과정이후 글에 대한 거부감이 점차 줄어들고 스스로 글을 많이 읽으며 해당 분야에서 자주 쓰는 단어나 표현을 익혀가니, 짧고 강도 있는 1년간의 영국석사과정을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Q. 한국 대학교에서의 공부와 IEN 에서 공부의 차이점은?

수업중의 소통부분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국교육방식 특성상 일방적인 부분이 큽니다. 교수님이 먼저 수업을 연속적으로 하시면서 정보를 주시고 그것을 학생들은 받아 적고 수업 중에 가끔씩 혹은 수업을 마친 후에야 질문을 받는 방식이다 보니 지식에 대해 생각을 주고받고 키워나간다 보기엔 무조건적으로 습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IEN에서는 대부분 쌍방향 소통입니다. 학생들 간에 또는 선생님들과 학생들 간에 생각을 공유해가며 공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틀릴 것을 두려워말고 질문이나 대답을 하다보면 학습한 부분이 기억에 오래 남고 집중이 더 잘되어서 이러한 교육방식이 잘 맞는다 생각합니다.

Q. 영국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IEN NCUK PRE-MASTER'S 과정을 추천하시겠습니까? (추천 한다면 구체적인 이유를 함께 말씀해주세요!)

대학원 진학을 위해 각국에서 GRE나 IELTS등 여러 시험을 요구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1년 만에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싶은 분이라면 영국 대학원 진학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영국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신 분이라면 영어권에서 공부를 해보신 적이 없거나 논문에 대한 경험이 없으신 분이라면 IEN PMP과정에서 단기간 내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동적 태도가 아닌 능동적 태도를 가지고 이 과정을 임해야만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 입니다. 또한 이 과정은 동기들과 소통도 많이 하고 서로 다독여가며 해내는 분위기입니다. 같이 정보공유도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서로 도왔기에 이후 영국에서도 혼자가 아닌 유학생활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다 해내기 두려운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IEN PMP과정을 알아볼 당시 아무래도 이공계 쪽의 정보가 많이 없었고 이 과정을 다양한 전공자들과 수업을 같이 듣는 것에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들이 워낙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을 가르쳐보시고 도와주시다 보니 생소한 과이더라도 전체적인 틀은 비슷하여 잘 알려주시니 너무 주저 말고 임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수업은 각자의 전공과목을 배우는 것이 아닌 공통적으로 석사에 필요한 부분들을 배우고 전체적인 영어실력을 늘리는 것이다 보니 걱정 마시고 오히려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고 동기들과 소통하면서 생각의 틀이 넓어져서 수업을 같이 받으면서 재밌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방식이 앞서 말씀드렸듯이 능동적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잘 해내기 위해선 열심히 임하는 태도와 적극적인 질문이 중요합니다. 모두들 이 과정을 통해 정말 하고자하는 분야에서 성공적인 석사생활을 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