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교육과정
-
진학 대학교
-
입학안내
-
뉴스 & 커뮤니티
-
교육센터
주어진 과제들을 하나씩 해낼 때마다 최선을 다한 만큼의 성취감이 생겼고 또 그에 따른 피드백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IEN의 Pre Master’s Programme 6기인 김보영이라고 합니다. 진학 예정 대학은 University of Sheffield 이고, 전공은 국제정치학 (International relations) 입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었는데요,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국제관계/정치학 이란 학문에 대해 알게 되었고 공부를 할수록 그 쪽으로 더 깊게 공부해보고 싶은 열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길을 찾다 보니 IEN을 알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한국이나 미국보다는 짧은 기간 안에 학위를 딸 수 있는 영국 대학원 과정이 장점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Pre-master’s 과정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단 IEN에서 공부하기 전에 영어실력으로는 대학원에서 요구하는 영어점수를 맞출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저의 영어실력 자체를 높이고 싶었던 욕심도 있었고 그와 동시에 1년동안의 짧은 석사 과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IELTS(아이엘츠) 점수만 맞추는 게 목적이 아닌 더 탄탄한 저의 석사생활을 위해서 기초를 다지고 싶은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IEN에서 제공하는 NCUK Pre-master’s 과정을 선택하였고 프로그램 동안 쉴새 없이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5개월동안 최선을 다한 만큼 IEN에서 공부한 것이 절대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re-master’s 과정은 크게 EAP 수업과 RM(Research Methodology)수업으로 나뉘는데 저는 상대적으로 RM수업이 Proposal 또는 논문을 대비하기 위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더 테크니컬하고 아카데믹한 부분을 다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모르는 용어도 많이 듣게 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전혀 이상하지 않고 당연하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처음 듣는 정보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당연하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게 맞습니다. 그때마다 주저 없이 모르는 것들을 계속해서 질문하는 것이 자신의 능력을 계발시키는데 더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어로 질문하려고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CF가 셰필드대학교의 International relations(국제정치/국제관계학)입니다. 전공 선택의 계기는 앞선 문항에서 이미 간략하게 대답을 드렸지만, 대학교의 선정에 있어서는 주변의 추천도 많이 영향을 주었습니다. Pre-master’s학기 중에 IEN 측에서 셰필드 대학교를 초청하여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에 셰필드 대학교가 국제정치학 쪽으로도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원장님, 매니저님, 주변 지인들의 조언이나 이야기도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애초에 학교에 대한 우선순위가 없었고 학비를 포함한 경비가 좀 저렴한 곳이나 장학금을 받게 된다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운이 좋게도 셰필드 대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그것이 대학을 선택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5개월 동안 아카데믹 선생님들, 같은 기수의 동기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지식적인 측면에서 얻은 발전뿐만 아니라 관계적인 측면에서도 소중한 사람들을 얻었고 그에 따른 저 스스로의 자존감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는 모든 게 반신반의 하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는 상태였는데, Pre-master’s 과정을 통해 주어진 과제들을 하나씩 해낼 때마다 최선을 다한 만큼의 성취감이 저에게 생겼고 또 그에 따른 피드백을 통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물론 과정의 처음부터 잘한 것은 아니였지만, 조금씩 발전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자존감이 많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한국 대학교의 시스템과 IEN의 시스템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부분인 성적 기준을 각각의 grade 마다 명시해놓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A를 받으려면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해 주기 때문에 더 객관적이고, 학생 스스로도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IEN에서는 Independent learning을 추구하기 때문에 스스로 의문하고 해결해 나가는 힘을 길러준다고 생각합니다.
5개월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정신 없이 지나가서 저를 포함한 모든 동기들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5개월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그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이유에는 동기들 한명 한명이 영국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열정이 있었고, 또 주어진 모든 과제들을 해결해 나 갈 수 있는 똑똑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IEN에서 해결해 주려는 의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분들은 IEN 생활을 하시더라도 상대적으로 더 버겁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위를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하여 몇 년간의 유학생활을 하는 길을 선택하셨다면 타지에서 학위 이상의 무언가를 성취하고자 하는 욕심을 가지고 IEN에 들어오셨으면 좋겠습니다.
IEN을 통해 영국에서 석/박사를 따려는 동기와 목표는 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생활은 더 하겠지만, IEN생활 또한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일입니다. 때문에 동기와 목표가 각자 다르더라도 IEN에서는 모두 같은 학생의 입장으로써 자신이 투자한 만큼 이상의 성과물을 얻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