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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세계 대학들을 평가하여 순위를 발표하는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사가 '2015 QS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하였다. 2014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의 MIT(The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가 1위의 자리를 지켰다. 2위에 하버드대학교, 그 뒤로 케임브리지대학교와 스탠포드대학교가 공동 3위로 이름을 올렸다.
QS사는 정보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명성 높은 대학교들을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근본 취지를 가지고 2004년부터 세계대학순위 발표를 시작했으며, 이번에 발표된 2015 세계대학순위에서는 기존 평가방식에서 각 대학들의 연구실적면에서 공정한 비교가 가능하도록 평가방식을 강화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중략)
이번에 발표된 2015 QS 세계대학순위를 분석해 보면 여전히 영국과 미국의 대학들이 강세다. 전세계에서 800위 안에 드는 대학을 발표하는 QS 순위에 대학이름을 올린 국가는 총 82개국이다. 그 중 미국과 영국대학교를 합하면 225개 대학으로 800개 대학 가운데 1/4이 넘는 숫자이다. 미국과 영국 뒤로 독일(43개 대학), 프랑스(41개 대학), 일본(38개 대학), 호주(33개 대학) 순이다. 세계 Top 10 대학순위에도 9위를 차지한 스위스연방공과대학교(ETH Zurich)를 제외하고, 미국의 5개 대학, 영국의 4개 대학이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스위스, 싱가폴, 호주 대학들의 약진이 눈에 뛴다.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한 스위스연방공과대학교(ETH Zurich)를 비롯해 스위스의 로잔공과대학도 14위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싱가폴국립대학교와 난양공대 역시 각각 10단계, 26단계 순위가 상승하여 12위, 13위를 나란치 차지하였다. 호주 국립대학교는 2014년 25위에서 2015년 1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방법으로 평가된 논문 피인용률(연구영향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등교육에 있어서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영국은 2015 QS 세계 대학 순위 Top 50 안에 런던에 위치한 4개 대학의 이름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Top 50 안에 미국의 보스톤과 뉴욕에 각각 3개 대학, 프랑스 파리와 호주 시드니, 중국의 베이징과 홍콩에 각각 2개 대학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국의 워릭대학교, 더럼대학교, 리즈대학교는 10단계에서 30단계까지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줌인에듀 기사원문 보기(세계 Top 100 대학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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