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브리스톨대학교 소개

2018.11.01

안녕하세요? 이번 18/19년도 브리스톨 대학교에 경제학&정치학 전공으로 입학한 IEN NCUK 13기 이진엽입니다. 
한국에서는 IEN Institute에서 공부하며 13기 S&P 과대를 맡았었습니다.

오늘로서 영국에 온지도 벌써 한달하고도 보름이 지났습니다. 적응하는 기간이다 보니 정말 빠르고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리포터즈로서 처음으로 글을 쓰는 것이다 보니 어떤 글을 써야할지도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저도 이제 막 입학한 입장이다보니 아직은 어색한 것이 많고 모르는 것이 많아 어떤 글을 쓰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지 고민을 했었습니다. 고민 끝에 저는 제가 한달동안 이곳 브리스톨에서 생활하고 학습하며 느낀점을 글에 담아보고자 합니다. 시간이 더 지나서 제가 이곳 생활에 더 익숙해지고 더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을 때 조금 더 유익하고 건설적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브리스톨대학교의 분위기

첫번째로 브리스톨대학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드리자면 영국사립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진학하는 대학들 중 한 곳입니다. 즉,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학구열이 높은 것이 학교의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영국 학생들도 브리스톨이나 다른 지역에서 온 학생들보다 런던에서 태어나고 자란 학생들의 비율이 현저히 높습니다. 

또한 120개국이 넘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제가 듣는 경제학원론 강의는 약 150명의 학생들이 같이 듣는 대규모 강의인데 항상 옆에 앉는 친구들의 국적이 다릅니다. 어느날은 영국인이었다가 어느날은 홍콩 어느날은 또 스웨덴으로 바뀔 정도로 학생들의 국적이 다양합니다. 

또한 브리스톨대학교는 노벨상 수상자를 13명이나 배출한 학교이기도 합니다.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도 학교의 총장직을 지냈으며 현재는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한 폴 너스 경이 총장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깊은 역사와 학구적인 대학분위기 때문에 학교 선배님들과 동문분들도 브리스톨 대학교의 일원인 것을 충분히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너무 학교의 좋은 점만 나열했나요? 
물론 조금 부족해 보이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학교의 단점이라면 단점인 것들

브리스톨대학교에서는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을 포함하여 약 20,00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데 그 수의 비해 도서관의 규모나 학과 건물의 규모가 다른 영국 대학교들과 비교하였을 때 부족해 보입니다. 기존에 있던 기숙사를 허물고 8000만 파운드를 들여 도서관을 세운다는 계획이 있다고는 하는데 예정 개관일은 2023년도라고 합니다. 제가 여기서 석사과정을 한다고 해도 도서관의 모습은 보지 못하겠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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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and Social Sciences Library, 왼쪽 / Wills Memorial Building, 오른쪽)
undefinedWills Memorial Building의 도서관 내부 모습, 왼쪽 / 브리스톨대학교 언덕, 오른쪽)
또한 재학생들 뽑는 가장 큰 단점은 학교의 위치입니다. 학교가 언덕 위에 위치해 있다보니 학교 갈 때 마다 본의 아니게 등산을 하게 됩니다. 겨울에 코트를 입고 집을 나서면 강의실에 도착했을 땐 반팔만 입고 있다는 선배들의 말을 요즘에서야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ㅎㅎ

어떤걸 배울까?

학교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소개해드렸고 이제부턴 제가 공부하고 있는 경제학 & 정치학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지루하실 수도 있지만 미리 영국 대학의 커리큘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아신다면 대학진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이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브리스톨대학교에서는 (다른 학교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년에 총 120 units 을 이수하여야 다음 학년으로 진학하거나 졸업할 수 있으며 Dissertation (논문;40 units)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과목은 20 units 입니다. 대부분 Social Sciences 학부생들과 마찬가지로 저는 Teaching Block 1 (1학기) 에는 총 3과목의 수업을 듣고 TB2에 나머지 3과목을 공부합니다. 사회과학 학부들은 하나의 과목당 일주일에 보통 2~4시간의 Lecture 수업과 1~2시간의 Seminar/Class/Tutorial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주일에 평균 15시간의 수업이 있어서 NCUK 과정을 공부할 때 보다는 개인시간이 많은 편입니다. 이 개인 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내는지가 대학생활의 즐거움과 성취를 결정할 거 같습니다. 

학과에 관한 정보, 과제제출, 피드백 등등 브리스톨 대학교의 모든 활동은 블랙보드 (Blackboard)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이 됩니다. 같은 학과 친구들과 "discussion board" 를 통해 모르는 문제나 과제에 대해 토론할 수 있고 모든 렉쳐들은 녹음 또는 영상촬영이 되어서 "Re/play" 페이지에 업로드가 되니 혹여나 수업을 놓쳤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참고로 저희 학과를 비롯한 많은 학과에서 모든 수업이 e-book으로 이루어져서 무거운 전공책을 들고 다니실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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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적인 면을 보자면, 브리스톨은 영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뽑힐 만큼 기후와 생활여건이 타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좋은 편인데요, 여러가지 축제들과 즐길거리도 많은 도시라고 합니다. 아직은 제가 많이 체험해보지 못 해서 같이 공유하지 못하지만 곧 학업적인 이야기를 떠나서 더 재미있는 컨텐츠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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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엽 기자의 기사글 원문은, 위 네임카드를 클릭하시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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