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CUK IFY 15기 소리현 입니다.​

"2019년 9월부터 University of Durham (Marketing and Management)에 진학할 예정이며 IEN NCUK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수료한 과목은 Business Studies, Economics and Mathematics Business 입니다."

​

검정고시 이후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해야 내 삶이 꾸려질까 고민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많은 고민과 주변의 응원을 통해 다소 늦은 시기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가기로 결정했고 그렇게 2018년 NCUK IEN 한국 센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른 건 없었습니다. 그저 일년 동안 한번도 제대로 공부해보지 못했던 나 자신에게 최선을 다해보는 기회를 주는 것 그리고 수료 후 내가 내린 결정에 나 자신과 부모님께 후회되는 결정이 아니었다는 걸 보여주는 것. 이 두가지 다짐과 목표를 가지고 일년 동안 하루하루 열심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최선이란 사람마다 기준과 정의가 다르지만 저에게는 그저 주어진 시간에 맡겨진 일을 미루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것이었습니다.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부라는 매개체로 이루어진 공동체 안에서 하는 생활이었기에 많이 낯설고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같은 목표(영국대학진학)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니, 나이가 다 다름에도 불구하고 한사람 한사람에게 정말 많은걸 배우고 도움을 받고.. 이 기관 안에서 좋은 분위기와 관계 속에서 공부에 더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스포츠매니지먼트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경제, 경영, 수학 그리고 영어 과목을 선택했습니다. 영어로 처음 배우는 대학 수준의 공부였기에 많이 걱정되고 내가 공부하는 방법이 맞나 의문을 가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 마다 선배기수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청하고 배우고 하면서 무사히 대처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경제 공부에 있어서는 교과서 위주와 그룹스터디를 만들어 같은 과목을 이수하는 학생들과 토론하고 서로 교류하며 이해도를 높였고 개인적으론 실라버스 위주로 개념을 정리하며 내용을 복습하고 예습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영 과목에 더 흥미를 느꼈기에 개념 공부뿐만 아니라 에세이 쓰는 연습, 영어 글쓰기 연습 등 EAP에서 배운 방법을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검정고시 이후 수학을 공부한 적도 배운 적도 없었습니다. 많이 막막하고 걱정이 됐지만, 주변에 같이 공부하는 동기들이 주저 없이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일년이 지나 파이널 시험을 보고, 성적을 받고, 대학을 결정하고, 대학입학을 기다리는 이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있었지만 제 두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었음에 너무 뿌듯했습니다. ​NCUK 과정을 마치고 많은 깨달음과 배움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꼭 기억했으면 하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간절하다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 입니다. 누구든 간절한 마음과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있습니다. 이 과정을 밟으며 절대 뭐든 쉽게 될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쉽게 생각하고 좋은 성적 얻어 좋은 대학 가는 사람?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간절하게 이 과정을 공부하고 성공적으로 마치고자 하는 사람은 그 성취감 뿐만이 아닌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기억해주세요. "이렇게 저의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보다 더 많은 경험과 실력 쌓아서 각자 원하는 대학 입학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고요, 저에게 궁금하신 점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해주세요! 감사합니다